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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질환 진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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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7-11-15
노인성질환 진료비 40조,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노인성질환에 대한 진료비 역시 매년 30% 이상 늘어 2020년에는 무려 40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는 노인성질환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연령이 높아 치료기간이 길고 중증질환의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정부는 요양병원의 수급조절에 실패하면서 최근 요양병상 확충사업을 접기로 결정하는 등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한병원협회 관계자는 “요양병원이 정부계획보다 170% 초과됐다는 주장도 있지만, 65세 이상 노인이 20%대가 넘어가는 2024년 이후에는 오히려 부족할 수 있는 만큼 지금부터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폭증하는 노인 진료비 37조 = 산업연구원이 최근 작성한 연구보고서 ‘의료서비스산업의 2020 비전과 전략’에 따르면 노인성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총진료비가 2005년 6조원에서 2020년에는 37조원으로 폭증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노인성질환의 건강보험 총진료비가 매년 30% 이상 급증해 2005년 6조730억원에서 2010년 11조5301억원, 2015년 22조4304억원, 2020년 36조7564억원으로 늘어난다고 내다봤다.
또 노인인구 1인당 내원일당 진료비도 2005년 4만2000원에서 2021~2025년간 평균 21만1000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심혈관·뇌혈관 질환의 급증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심혈관질환은 2005년 8923억원에서 2010년 1조1648억원, 2015년 1조6306억원, 2020년 2조781억원으로 시기별로 연평균 증가율이 각각 2005~2010년 8.6%, 2010~2020년 4.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뇌혈관질환 역시 2005년 4509억원에서 2010년 5667억원, 2015년 7217억원, 2020년 788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2005~2010년까지 평균 7.2%의 높은 증가율이 예상된다. 다만 보고서는 뇌혈관질환의 경우 2010~2020년에는 0.5%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진료비 비중이 큰 암질환의 경우 2005년 1조원에서 2010년 1조9951억원, 2015년 2조7050억원, 2020년 3조3270억원으로 연평균 증가율이 2005~2010년에는 7.9%, 2010~2020년에는 3.6%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노인성질환=고액환자? = 이는 고령의 노인성질환자의 경우 입원기간이 길고 치료비도 비싼 고액환자인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06년 건강보험 고액환자 분석 결과’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병·의원에서 치료받은 환자 중 연간 건강보험 진료비총액이 300만원이 넘는 고액환자는 모두 136만1775명으로 집계됐다.
이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9세 이하는 1만명당 60명이 발생했고, 10대는 30명으로 가장 낮았다. 20대는 58명, 30대 94명으로 점차 증가하다가 40세부터 급증했다.
특히 70대는 무려 1727명에 달해 5.8명당 1명 이상이 연간 진료비를 300만원 이상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들수록 진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셈이다.
지역별로도 노인인구비율이 높은 전남(413명)과 전북(391명), 충남(358명)이 전체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은 경기(242명), 인천(245명)보다 고액환자 수가 훨씬 많았다.
질병별로는 남자는 뇌경색증(2만8401명)의 진료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위암(2만1121명), 간암(1만9980명), 협심증(1만7194명), 노인성백내장(1만6827명)순으로 나타났다.
여자의 경우 노인성백내장(3만7848명)이 가장 많았고 뇌경색증(2만8587명), 무릎관절증(2만7188명), 유방암(2만40명), 기타추간판장애(1만6070명) 순이었다.
공단 관계자는 “연구결과 40대 이후 연령층에서는 고액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의 주요질환은 암, 만성신부전, 협심증, 무릎관절증, 노인성백내장 등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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