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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우울한 암환자 위한 가이드라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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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7-11-27
불안·우울한 암환자 위한 가이드라인 필요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심리·사회적지지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립암센터 암정복추진기획단 주최로 21일 열린 암정복 제9차 포럼에서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함봉진 교수는 "많은 암환자들이 불안, 우울 등 정신적 문제를 호소하고 있고 이들의 심리사회적 지지에 대한 요구 수준도 역시 높다"고 밝혔다. 이에 함 교수는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신종양학 관련 정보·전략 및 종양의료진·정신종양팀의 역할을 제공하고 전문가 양성 교육에 활용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함 교수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종양학자가 암 치료과정에서 환자의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 정신과에 의뢰해 정신과 전문의의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열악한 진료환경과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사회적 편견, 암 환자의 정신건강에 대한 회의적 시각 등으로 실제 임상에서 암 환자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진단과 치료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반해 선진국들은 1990년대 이후 앞다퉈 정신종양 가이드라인을 제정·운영하고 있는데 전세계적으로 100개이상의 정신종양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대표적 예로 미국은 1999년 NCCN 디스트레스 관리 임상 지침을 호주는 2003년 성인 암환자의 심리사회적 지지를 위한 임상지침을 각각 발표했다. 함봉진 교수는 "가이드라인은 이상을 추구하되 현실을 고려, 현재 국내 상황에서 꼭 필요한 것을 위주로 반영해야 한다"며 "이에 단계적으로 개정해 암 예방부터 임종 및 사별 이후까지 전 영역을 포함해 다학제적으로 접근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특히 함 교수는 디스트레스를 가진 모든 환자를 찾아내는 선별검사를 도입, 디스트레스 정도와 내용에 따라 연결 서비스의 종류를 결정하는 적극적인 `선별-의뢰 시스템` 도입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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