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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식증 환자 `MRI`로 뇌 속 들여다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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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7-12-03
거식증 환자 `MRI`로 뇌 속 들여다 봤더니…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거식증 등의 식장애가 특별한 패턴의 뇌 활성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팀이 `미정신의학지`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거식증으로부터 회복된 지 1년 이상 지나 건강한 체중을 유지한 여성들 또한 일반인과 뇌 활성 패턴이 매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15~30세 연령의 여성 100명중 1명은 거식증을 앓고 있는 가운데 주 증상은 스스로 굶게 함으로 한 없이 마르고자 하는 욕구로 나타나 간혹 이 같은 증상은 극단적으로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피츠버그대 연구팀은 건강한 13명의 여성과 거식증으로 부터 회복한 13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정확한 답을 맞출 시 상금을 주는 퀴즈 게임을 진행 후 기능적 MRI(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라는 뇌영상 촬영을 통해 이 들의 마음속에 무슨 일이 진행 중인지를 관찰했다. 연구결과 두 그룹의 여성들에 있어서 정서적 반응에 관여하는 전방배쪽선조(anterior ventral striatum)라는 뇌영역이 정상 여성에서는 게임에 지고 이길 시 큰 차이를 보인 반면 거식증 병력이 있는 여성에서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거식증 환자들은 이 같이 음식을 먹는 즐거움에 있어서 먹을때와 먹지 않을 때 즐거움에 있어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한 어떠한 행동을 행동을 하기 전 계획과 예상되는 결과와 연관시키는 미상핵(caudate)이라는 뇌 부위가 건강한 여성에 비해 거식증 병력이 있는 여성에서 훨씬 활성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거식증 환자들이 자신이 행동에 대한 결과에 대해 지나치고 강박적으로 걱정하는 경향이 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거식증 환자의 이같은 기질이 일부 긍정적인 면을 갖는 바 세세한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이 한 일을 가능한한 정확히 해내고자 하는 이 같은 기질이 의사나 엔지니어 등의 직업에 있어서 필요한 기질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같은 기질이 극단적일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충고했다. 연구팀은 기능적 MRI를 사용한 이번 연구결과 거식증 환자들이 왜 음식을 거절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가능해졌으며 또한 이를 통해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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