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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증세 좋아져도 약은 계속 복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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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7-12-14
닥터 Q&A - 고혈압 증세 좋아지면 약 끊어도 되나 [중앙일보 프리미엄] Q 50대 남성인데 5년 전 고혈압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하다, 별다른 증상이 없어 중단했다. 담당 의사가 술과 담배를 끊으라고 해 몇년 간은 끊었다가 연말이라 술자리가 빈번해 요즘 조금씩 다시 시작했다. 아직은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걱정이 된다. 증상이 없는데도 약을 계속 먹어야 하는지 알고 싶다. A 갑자기 심혈관계 합병증 약·생활요법 꾸준히 해야 고혈압은 늘 관심을 가지고 조절하는 습관이 뒷받침돼야 진정한 치료가 이뤄지는 질환이다. 고혈압 환자 중에는 환자분처럼 증상이 좋아졌다고 약을 함부로 중단하거나 전문의의 처방대로 복용하지 않는 환자가 많다. 그러나 고혈압은 대개의 경우 증세가 없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언뜻 생각하면 혈압수치가 좋아졌으니 고혈압 약을 중단해도 좋을 듯 싶지만 약을 중단하고 생활습관 개선을 게을리하다보면 어느 순간 다시 혈압이 오르기 시작한다. 증세가 없어 무심히 지내던 중 심혈관계 합병증이 발병할 수 있다. 따라서 증세보다는 주기적인 혈압 측정을 통해 전문의와 상의하는 방법이 안전하다. 고혈압 관리는 약물 치료와 함께 생활요법이 중요하다. 비만이나 과체중일 때는 몸무게만 줄여도 정상 혈압을 회복할 때가 많다. 아울러 규칙적인 운동, 식단에서 과일·야채의 비중 높이기, 절주, 금연 등이 고혈압 관리에 필수다. 운동은 빨리 걷기·조깅·등산·수영 등과 같은 유산소운동으로 한 번에 30분~1시간 정도, 일주일에 3~5차례 하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요즘같은 겨울철에 고혈압 환자들은 특히 혈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기온이 내려갈 때마다 최고혈압이 1.3mmHg,최저혈압이 0.6mmHg 올라간다. 찬 공기에 갑자기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되면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외출할 때는 갑작스런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특히 새벽 찬바람에 노출되면 혈압이 순간적으로 높아져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을 초래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새벽에 신문을 가지러 나갈 때도 겉옷을 반드시 입어야 한다. 또 겨울철에 갑자기 일어나다가 쓰러지는 경우도 종종 생기므로 언제나 이불 속과 방안의 온도 차가 적도록 난방에 유의해야 한다. 추운 겨울철에는 운동량이 부족하기 쉬운데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하는 고혈압 환자들은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해야 한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체조나 실내 자전거 등으로 부족한 운동량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단, 새벽운동은 자제해야 한다. 야외운동을 할 때는 되도록 따뜻한 햇볕이 있는 낮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한 후 따뜻하게 옷을 입어 보온에 최대한 신경을 써 운동을 해야한다. 목동 힘찬병원 내과 윤 지 열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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