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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우울해질땐… 한바탕 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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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7-12-14
삶이 우울해질땐… 한바탕 달려보세요 매일경제기사 인용 세상에 만병통치약은 없다. 그나마 가장 근접한 것이 있다면 `운동`일 가능성이 높다. 운동이 뇌신경세포의 성장과 유지를 관장하는 유전자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우울증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 대학 로먼 듀먼 박사는 운동이 신경성장인자(VGF)라고 불리는 저분자단백질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며 이 유전자가 활성화되면 우울증이 완화된다는 사실이 쥐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듀먼 박사에 따르면 쥐에게 운동을 시켰을 때 뇌의 유전자 발현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미세배열(mircroarray) 유전자 칩으로 관찰한 결과 지금까지 대부분 알려지지 않았던 33개 유전자에 변화가 나타났으며 특히 이 중 VGF유전자는 기분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듀먼 박사는 VGF가 만드는 단백질을 인공합성해 심한 스트레스 상황에 빠진 쥐들에게 주입한 결과 강력한 항우울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운동이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었지만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결과는 운동이 뇌의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실히 보여주는 것으로 운동이 기분 조절을 관장하는 뇌부위인 해마의 신경세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그렇지 않다면 혈액흐름이나 호르몬 활동의 개선을 통해서 전반적인 뇌기능을 호전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듀먼 박사는 설명했다. 듀먼 박사는 VGF가 항우울 효과가 있음이 밝혀진 만큼 VGF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항우울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 새로운 약은 환자 중 65%에게만 효과가 나타나는 기존의 항우울제와는 작용기전이 완전히 다른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온라인판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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