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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3명 중 1명, 낙상(落傷) 경험
- 담당부서 :
- 전화번호 :02)2204-0107
- 등록일 :2007-12-14
노인 3명 중 1명, 낙상(落傷) 경험
조선일보기사 인용
65살 이상 노인이 몸져눕는 가장 흔한 원인은 낙상(落傷)이다. 65세 이상 연간 낙상의 발생율은 대략 3~4명 중 한 명 (28~35%)으로 보고된다. 70세 이상에서 35%, 75세 이상에서 32~42%, 80세 이상의 노인 50%가 낙상을 경험했다. 낙상의 경험이 있는 노인의 낙상 발생율은 더 높아서 첫 낙상을 입은 다음해에 낙상의 발병률이 60~70%에 달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낙상의 원인으로는 미끄러짐, 넘어짐, 교통사고 등 외부 환경과 관련되어 생기는 경우와 실신 하지근력의 갑작스런 허약발생, 전정기관 장애에 의한 어지럼증 및 현훈증 등 내적 요인에 의한 경우가 있다. 또한 가장 흔한 원인으로 혈액량 감소, 탈수, 자율신경계 이상, 정맥혈 순환부전, 장기 침상안정, 약물복용에 의한 저혈압, 식후 저혈압 등에 의한 기립성 저혈압과 이뇨제 및 항고혈압제, 삼환계 항우울제, 안정제, 향정신성 약물, 혈당저하제, 술 등의 약물 복용에 의해서 올 수도 있다.
낙상으로 골절이 생기는 경우는 10% 이하이지만 위중한 손상이나 골절의 대부분은 낙상 때문에 발생 한 것이어서 낙상은 노인 사망 원인의 약 5%를 차지한다. 골절의 가장 흔한 부위로는 대개 고관절 골절, 손목 주위 골절과 함께 주저앉아서 생기는 척추골절 등이 많이 당하게 된다. 골절 이외에도 관절 내 출혈, 탈구, 염좌, 근육 내 혈종 등의 손상이 발생하며, 뇌경막하 출혈이나 경부척추 골절도 드물게 발생한다.
낙상 후 오랫동안 침상안정을 취하다 보면 소화장애 및 배뇨장애나 변비 등의 합병증과 함께 근력장애 및 보행장애로 고생한다. 장기 와병상태가 될 가능성이 크고, 탈수, 폐렴, 욕창의 발생과 근육손상이 증가하여 일상 생활의 독립성의 저하, 입원 및 요양기관 입소 그리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또한 일단 낙상을 당한 노인은 낙상이 다시 발생할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일상활동을 스스로 제한하게 되어 자신감과 자존감이 떨어져서 활동이 감소하게 된다.
/ 도움말=조경희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낙상 예방의 Tip
* 환경요인 정비
- 가능한 집안을 밝게 하고, 특히 화장실 가는 곳은 밤중에도 적절한 조명
- 방이나 마루에 전선 및 전화선 그리고 기타 물건들을 정리정돈
- 실내 바닥은 미끄럽지 않게 하고, 카펫은 귀퉁이를 안전하게 고정
- 변기와 욕조에 손잡이를 설치하고, 변기의 높이를 앉기 쉽게 조절
- 목욕탕에서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매트를 깔고, 욕조 바닥에는 고무깔개를 사용
- 어르신의 방은 세면대와 목욕탕 가까이에
- 길의 바닥을 평평하게 유지보수하고, 계단에는 꼭 손잡이를 설치
- 집 입구나 보도주변의 야간조명을 적절히 유지
* 일상생활에서의 예방
- 앉고 일어설 때 천천히 움직여서 어지러움에 주의
- 뒷굽이 낮고 폭이 넓으며 미끄러지지 않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
- 조금이라도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은 보행기나 지팡이 등을 사용
- 심한 실내외의 온도차이, 지속되는 과로, 수면부족 등과 같은 원인 삼가
- 날씨가 춥더라도 너무 웅크리지 말고 앞을 바로 보고 보행
- 눈 온 뒤 길이 미끄러울 때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더욱 주의
- 규칙적인 운동으로 뼈와 근육을 강화
- 정상보행이 어려운 노인의 경우 보조기 사용
- 기온이 올라간 낮에 적당히 햇볕을 쬐 뼈를 튼튼하게
- 자주 넘어지는 어르신은 적절한 보호 패드를 착용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주변 어르신들 가운데 유난히 자주 넘어져 병원신세를 지는 사례가 있다. 고령이 되면 골다공증이 심해져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이 되기 때문이다.
골절상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특히 대퇴부골절은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며 다른 골절도 장기 입원으로 이어져 자칫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낙상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골다공증 치료 등 예방조치를 실천하고 아울러 자주 넘어지는 어르신이라면 그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어지럼증 = 어지럼증이 있으면 계절이나 실내외 가리지 않고 낙상을 경험하게 된다. 골다공증까지 있다면 어지럼증으로 인해 넘어지면서 골절상까지 입게 된다.
세란병원 신경과 채승희 과장은 "멀쩡하게 서 있던 노인이 갑자기 비틀거려 넘어지거나,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다가 몸을 바로 세우지 못하고 넘어지는 경우, 눈앞에 있는 고정된 물체가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거나 흐리게 보여 갑자기 주저앉는 노인들은 어지럼증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어지럼증은 똑바로 자세를 유지하는 능력, 특히 움직이면서 중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귓속의 평형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볼 수 있다. 노인의 어지러움과 평형장애는 대부분 원인이 불분명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것은 '양성돌발성체위성 어지러움'. 귀속 제일 안쪽에의 전정이라는 곳에 모여 있는 '이석(耳石, 돌가루)'이 여러가지 이유로 떨어져 나와 주위에 있는 반고리관 안으로 들어간 것이 원인이다.
치료는 반고리관의 이석을 빼내는 일종의 자세운동요법이 최선이다. '위치교정술'이라고 불리는 이 치료법은 자세를 변화시키면서 반고리관 안에 있는 림프액에 떠다니는 결석조각을 원래 자리인 전정으로 내보내는 간단한 운동이다.
◇다리 근육 약화 = 노인의 다리는 근육이 노화로 약해지면서 몸을 받치기 어렵게 된다. 특히 발목과 무릎이 약해지면 체중부하를 견디기 힘들고, 균형잡기도 어려워져 작은 굴곡에도 쉽게 중심을 잃고 넘어지게 된다.
다리를 강화하는데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 노인들은 잘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천천히 걷는 것 만으로도 허벅지 근육을 강화할 수 있으므로 집안에서도 많이 걷는 것이 좋다. 의자 등받이를 붙들고 발가락 끝으로 서서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는 운동도 도움이 된다. 또 두꺼운 고탄력 밴드를 발목이나 허벅지, 장딴지에 감아 느슨해진 근육을 죄어주면 긴장감이 살아나 힘을 기를 수 있게 된다.
◇심장질환 = 특별한 이상 없이 잘 넘어지는 노인은 심장 이상이 원인일 수 있다.
영국 뉴캐슬대학 노화-건강연구소의 심장병 전문의 로스 앤 케니 박사 발표에 따르면 아무 이유 없이 넘어져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은 경험이 있는 노인에게 심장 박동을 정상으로 조절해주는 '심박조율기'를 인체에 부착한 결과 넘어지는 횟수가 70% 가량 줄었다고 한다. 전문의들은 심장 활동이 약해져 부정맥이나 저혈압이 생긴 노인의 경우 습관적으로 잘 넘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잘 넘어지는 노인 중 맥박이 유난히 약한 경우라면 심장기능검사를 해 볼 필요가 있다.
(도움말: 세란병원 신경과 채승희 과장, 정형외과 원정훈 과장)
조선일보기사 인용
65살 이상 노인이 몸져눕는 가장 흔한 원인은 낙상(落傷)이다. 65세 이상 연간 낙상의 발생율은 대략 3~4명 중 한 명 (28~35%)으로 보고된다. 70세 이상에서 35%, 75세 이상에서 32~42%, 80세 이상의 노인 50%가 낙상을 경험했다. 낙상의 경험이 있는 노인의 낙상 발생율은 더 높아서 첫 낙상을 입은 다음해에 낙상의 발병률이 60~70%에 달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낙상의 원인으로는 미끄러짐, 넘어짐, 교통사고 등 외부 환경과 관련되어 생기는 경우와 실신 하지근력의 갑작스런 허약발생, 전정기관 장애에 의한 어지럼증 및 현훈증 등 내적 요인에 의한 경우가 있다. 또한 가장 흔한 원인으로 혈액량 감소, 탈수, 자율신경계 이상, 정맥혈 순환부전, 장기 침상안정, 약물복용에 의한 저혈압, 식후 저혈압 등에 의한 기립성 저혈압과 이뇨제 및 항고혈압제, 삼환계 항우울제, 안정제, 향정신성 약물, 혈당저하제, 술 등의 약물 복용에 의해서 올 수도 있다.
낙상으로 골절이 생기는 경우는 10% 이하이지만 위중한 손상이나 골절의 대부분은 낙상 때문에 발생 한 것이어서 낙상은 노인 사망 원인의 약 5%를 차지한다. 골절의 가장 흔한 부위로는 대개 고관절 골절, 손목 주위 골절과 함께 주저앉아서 생기는 척추골절 등이 많이 당하게 된다. 골절 이외에도 관절 내 출혈, 탈구, 염좌, 근육 내 혈종 등의 손상이 발생하며, 뇌경막하 출혈이나 경부척추 골절도 드물게 발생한다.
낙상 후 오랫동안 침상안정을 취하다 보면 소화장애 및 배뇨장애나 변비 등의 합병증과 함께 근력장애 및 보행장애로 고생한다. 장기 와병상태가 될 가능성이 크고, 탈수, 폐렴, 욕창의 발생과 근육손상이 증가하여 일상 생활의 독립성의 저하, 입원 및 요양기관 입소 그리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또한 일단 낙상을 당한 노인은 낙상이 다시 발생할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일상활동을 스스로 제한하게 되어 자신감과 자존감이 떨어져서 활동이 감소하게 된다.
/ 도움말=조경희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낙상 예방의 Tip
* 환경요인 정비
- 가능한 집안을 밝게 하고, 특히 화장실 가는 곳은 밤중에도 적절한 조명
- 방이나 마루에 전선 및 전화선 그리고 기타 물건들을 정리정돈
- 실내 바닥은 미끄럽지 않게 하고, 카펫은 귀퉁이를 안전하게 고정
- 변기와 욕조에 손잡이를 설치하고, 변기의 높이를 앉기 쉽게 조절
- 목욕탕에서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매트를 깔고, 욕조 바닥에는 고무깔개를 사용
- 어르신의 방은 세면대와 목욕탕 가까이에
- 길의 바닥을 평평하게 유지보수하고, 계단에는 꼭 손잡이를 설치
- 집 입구나 보도주변의 야간조명을 적절히 유지
* 일상생활에서의 예방
- 앉고 일어설 때 천천히 움직여서 어지러움에 주의
- 뒷굽이 낮고 폭이 넓으며 미끄러지지 않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
- 조금이라도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은 보행기나 지팡이 등을 사용
- 심한 실내외의 온도차이, 지속되는 과로, 수면부족 등과 같은 원인 삼가
- 날씨가 춥더라도 너무 웅크리지 말고 앞을 바로 보고 보행
- 눈 온 뒤 길이 미끄러울 때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더욱 주의
- 규칙적인 운동으로 뼈와 근육을 강화
- 정상보행이 어려운 노인의 경우 보조기 사용
- 기온이 올라간 낮에 적당히 햇볕을 쬐 뼈를 튼튼하게
- 자주 넘어지는 어르신은 적절한 보호 패드를 착용
<어르신 생명 위협하는 낙상, 원인을 찾아라>
연합뉴스기사입력 2008-01-0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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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상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특히 대퇴부골절은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며 다른 골절도 장기 입원으로 이어져 자칫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낙상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골다공증 치료 등 예방조치를 실천하고 아울러 자주 넘어지는 어르신이라면 그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어지럼증 = 어지럼증이 있으면 계절이나 실내외 가리지 않고 낙상을 경험하게 된다. 골다공증까지 있다면 어지럼증으로 인해 넘어지면서 골절상까지 입게 된다.
세란병원 신경과 채승희 과장은 "멀쩡하게 서 있던 노인이 갑자기 비틀거려 넘어지거나,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다가 몸을 바로 세우지 못하고 넘어지는 경우, 눈앞에 있는 고정된 물체가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거나 흐리게 보여 갑자기 주저앉는 노인들은 어지럼증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어지럼증은 똑바로 자세를 유지하는 능력, 특히 움직이면서 중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귓속의 평형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볼 수 있다. 노인의 어지러움과 평형장애는 대부분 원인이 불분명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것은 '양성돌발성체위성 어지러움'. 귀속 제일 안쪽에의 전정이라는 곳에 모여 있는 '이석(耳石, 돌가루)'이 여러가지 이유로 떨어져 나와 주위에 있는 반고리관 안으로 들어간 것이 원인이다.
치료는 반고리관의 이석을 빼내는 일종의 자세운동요법이 최선이다. '위치교정술'이라고 불리는 이 치료법은 자세를 변화시키면서 반고리관 안에 있는 림프액에 떠다니는 결석조각을 원래 자리인 전정으로 내보내는 간단한 운동이다.
◇다리 근육 약화 = 노인의 다리는 근육이 노화로 약해지면서 몸을 받치기 어렵게 된다. 특히 발목과 무릎이 약해지면 체중부하를 견디기 힘들고, 균형잡기도 어려워져 작은 굴곡에도 쉽게 중심을 잃고 넘어지게 된다.
다리를 강화하는데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 노인들은 잘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천천히 걷는 것 만으로도 허벅지 근육을 강화할 수 있으므로 집안에서도 많이 걷는 것이 좋다. 의자 등받이를 붙들고 발가락 끝으로 서서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는 운동도 도움이 된다. 또 두꺼운 고탄력 밴드를 발목이나 허벅지, 장딴지에 감아 느슨해진 근육을 죄어주면 긴장감이 살아나 힘을 기를 수 있게 된다.
◇심장질환 = 특별한 이상 없이 잘 넘어지는 노인은 심장 이상이 원인일 수 있다.
영국 뉴캐슬대학 노화-건강연구소의 심장병 전문의 로스 앤 케니 박사 발표에 따르면 아무 이유 없이 넘어져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은 경험이 있는 노인에게 심장 박동을 정상으로 조절해주는 '심박조율기'를 인체에 부착한 결과 넘어지는 횟수가 70% 가량 줄었다고 한다. 전문의들은 심장 활동이 약해져 부정맥이나 저혈압이 생긴 노인의 경우 습관적으로 잘 넘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잘 넘어지는 노인 중 맥박이 유난히 약한 경우라면 심장기능검사를 해 볼 필요가 있다.
(도움말: 세란병원 신경과 채승희 과장, 정형외과 원정훈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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