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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동, 100명 중 9명 `절대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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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7-12-20
국내 아동, 100명 중 9명 `절대빈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국내 아동 100명 중 9명이 기본적인 물질적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는 `절대 빈곤` 상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위소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득 수준의 `상대 빈곤`상태인 아동도 100명 중 15명으로 분석됐다. 1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미숙 아동복지팀장과 배화옥 경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보건사회연구 27권>에 발표한 `한국 아동 빈곤율 수준과 아동빈곤에 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2003년 기준은 국내 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 1142만464명 가운데 `절대 빈곤아동`이 101만6421명으로 8.9% 수준이었다. 또한 `상대 빈곤아동`은 전체 가운데 170만1649명으로 추정, 14.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대빈곤`이란 개별가구의 경제적 능력이 기본적인 물질적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는 상태를 뜻하며, 상대빈곤`은 중위소득을 기준으로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득이나 소비 수준으로 연구팀은 정의했다. 또한 연구팀은 농어촌에 사는 조손가정(할아버지와 손자만 사는 가정)이나 부자가정(아버지와 아들만 사는 가정), 임시직·일용직에 종사하는 저학력 맞벌이 부모 가정이 극빈층에 포함될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구팀은 "부모가 모두 일하면서도 빈곤을 벗어나지 못하는 근로빈곤층이 15.8%에 이른다"며 "이들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농촌지역을 포함한 전국 16개 시·도 3만가구를 무작위 표본 추출해 소득과 지출 등 사회계층을 파악한 `2004년도 국민생활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한 것. 이 자료 가운데 18세 미만 아동이 1명이라도 있는 1538가구를 대상으로 아동 빈곤수준과 빈곤아동가구의 특성, 아동빈곤에 영향을 주는 요인 등을 분석해 연구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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