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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두가지 사물 중에 어떤 것을 머리에 떠올리는지를 판독할 수 있는 장치를 미국 연구진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2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연구팀은 성능을 향상시킨 자기공명영상(MRI) 장비를 이용, 그림을 보는 사람의 두뇌활동을 포착한 다음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해석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
연구진은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도구와 건물이 그려진 종이 10장씩을 보여주면서 두뇌가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를 해석해 그림을 보는 사람이 도구를 머리에 떠올렸는지, 아니면 건물을 생각했는지를 97%의 정확도로 알아맞혔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도구와 건물처럼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사물이 아닌 다른 용도의 도구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상이한 두뇌활동도 거의 성공적으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마르셀 저스트 교수는 “자폐증 환자는 일반인과 확연히 다른 방식으로 사물을 인식하기 때문에 이 연구가 더 진행되면 자폐증의 특성을 찾아낼 단초를 제공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이번 성과를 통해 사람들 사이에 같은 사물을 인식하는 방식에 어떤 공통점이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사람의 의도를 읽어내기 위한 다음번 연구의 기반을 마련하는 셈이 됐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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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진, 생각 알아맞히는 기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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