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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람이 의료 비용 지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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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8-02-07
건강한 사람이 의료 비용 지출 최고
뉴시스기사입력 2008-02-0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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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금연을 하는 것이 우리의 건강을 지켜줄 수는 있지만 돈을 절약하는 것에는 큰 도움을 줄 수 없을 듯 하다.
네덜란드 국립보건환경원의 경제학자 피에터 반 발은 1000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된 연구 조사 결과 비만과 흡연 방지가 생명을 구할 수는 있지만 오히려 수명 연장을 가능케 해 의료 비용 지출을 증가 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4일 전문지 '과학 의학 공공 라이브러리(Public Library of Science Medicine)'를 통해 발표했다.
반 발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살을 빼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돈의 지출을 줄인다고 생각하지만 최근 조사된 바에 의하면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전했다.
반 발은 "이는 놀라운 사실이기도 하지만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람들의 경우 수명이 길어지는 만큼 의료비 지출이 많은 것은 당연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반 발은 1000명의 사람들을 ▲ 날씬하고 건강한 사람 ▲ 비만인 사람 ▲ 흡연을 하는 사람의 세 그룹으로 나누어 이들이 평생 지출하는 의료비용을 조사한 결과 "20세에서 56세까지는 비만인 사람들의 의료 비용 지출이 가장 높았지만 흡연자들과 비만인 사람들은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찍 사망해 평생동안 지출되는 의료 비용은 오히려 날씬하고 건강한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날씬하고 건강한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84세였으며 흡연자들은 77세, 비만인 사람들은 80세로 나타났다. 이들이 각각 20세부터 지출하는 평생 의료비는 날씬하고 건강한 사람이 41만7000달러로 비만인 사람의 37만1000달러, 흡연을 하는 사람의 32만6000달러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암의 발병률은 폐암을 제외하고는 세 그룹 모든 비슷한 확률로 발생했으며 비만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당뇨병 질환을 많이 앓았고 날씬하고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 갑작스러운 뇌졸중 발생이 가장 많았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공중보건정책학 교수인 패트릭 베시엠은 "이번 연구 결과는 비만인 사람들이나 흡연자들의 의료 비용 지출이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더 많을 것이라는 사회적 통념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돈을 절약하는 것 이상의 값어치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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