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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 음주는 지병 악화의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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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8-02-12
노인건강] 습관적 음주는 지병 악화의 주범
매일경제|기사입력 2008-02-10 18:46 기사원문보기
습관적 음주는 누구에게나 해롭지만 노인 건강에는 치명적 위협이 될 수도 있다. 나이를 먹을수록 신체 기능이 떨어져 질병이 생기는데 음주는 이를 더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보험통계연보'에 의하면 2000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약 8.3%인 28만명 정도가 치매노인으로 추정된다. 이 중 알코올성 치매는 성인 치매 중에 약 1% 정도를 차지한다. 또 알코올 의존증으로 입원한 환자의 3% 정도가 알코올성 치매 증상을 보인다는 보고가 있다.

알코올성 치매는 오랜 기간 다량의 알코올 섭취로 인해 전반적인 인지기능에 장애가 나타난 것을 말한다. 알코올 치매는 노인성 치매와 비슷하게 심한 기억상실 증세를 나타낸다. 알코올 과다 소비로 인한 영양실조가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는 노인의 음주는 복용 약물에 영향을 미쳐 약효가 떨어지는 부작용을 가져오기도 한다. 또한 음주는 식사요법을 잘 지키던 당뇨병 환자들의 의지를 무너뜨리는 결정적 원인이 된다.

이 밖에도 장기간의 폭음은 혈중의 중성지방을 증가시켜 고혈압이나 뇌동맥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과도한 농도의 알코올 성분은 뇌동맥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그 결과 뇌출혈이나 뇌경색증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

※도움말=전용준 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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