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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남자보다 우울증 잘 걸리는 이유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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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8-02-17

여자가 남자보다 우울증 잘 걸리는 이유 찾았다

뉴시스|기사입력 2008-02-15 08:59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뇌 속 세로토닌이라는 신경호르몬계에 있어서 남녀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 남녀간 뇌 속 세로토닌 체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나 우울증과 만성 불안증이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흔한 이유가 밝혀졌다.

세로토닌은 우울증과 만성불안증을 유발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뇌 속 신경전달물질로 이 같은 질환들은 발병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더욱 흔히 발병한다.

PET 뇌 영상 촬영을 통한 이번 연구 결과 뇌 속 일부 영역에서 세로토닌과 결합하는 부위의 수에 있어서 남녀 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 더욱 많은 수의 공통적 세로토닌 수용체를 갖는 것으로 드너났다.

또 여성들이 우울증 치료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약물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가 차단하는 단백질이 남성들에 비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처럼 뇌 속 세로토닌계가 차이가 나는 것이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이 같은 사실이 왜 남녀간 우울증 발병률에 차이가 나고 남성과 여성에서 우울증 치료제에 대한 반응이 일부 차이가 나는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또한 건강한 여성의 뇌 속 세로토닌 체계는 폐경 전 정신질환 증상을 보이는 여성과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항불안증 약이나 우울증 치료제를 개발할 때 폐경 전후 약물의 효과 및 남녀 각각에 있어서 약물의 효과를 고려한 후 약물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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