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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지역 어린이들 왜 뚱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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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8-02-26

가난한 지역 어린이들 왜 뚱뚱할까?

캐나다에서 가난한 지역에 태어난 어린이들이 10여년 후에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18일 캐나다 통신(CP) 보도에 따르면 연방 통계국은 1994년 2.3세였던 어린이 2천200명의 몸무게를 2년 간격으로 10.11세가 된 2002년까지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2.3세 때에는 거주지역의 소득정도와 체중이 별다른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으나 이들이 10.11세가 될 무렵에는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가난한 지역에 사는 어린이들은 40%가 과체중으로 나타났고 중산층은 30%, 부유층 어린이들은 27%가  과체중 상태였다.

조사를 진행한 리사 올리버 연구원은 “과체중의 증가와 지역별 소득수준에서 뚜렷한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가난한 지역의 어린이들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공원이나 놀이터가 부족하고 단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적다는 다른 연구결과를 상기시켰다.

이와 관련 캐나다건강조사연구소(Canadian Institutes of  Health  Research)의 다이앤 핀우드 연구원은 “성인들에 있어 사회경제적으로 낮은 지위와 비만이 연관된다는 것은 확인됐다. 어린이들에게서도 같은 경향이 발견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 다른 연구는 패스트푸드점이 가난한 지역에 더 많고  야채  등을 살 수 있는 식품점은 적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 토론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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