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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지나치는 소아정신과 질환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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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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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아스퍼거증후군… 방치하면 성인기까지 영향, 조기 치료해야 [쿠키 건강] 아이를 둔 부모들 입장에서는 흔히 우리 아이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발달이 늦거나 다른 아이들과 다른 행동을 하게 되면 걱정부터 앞서기 마련이다. 하지만 대개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는 주위의 말이나 스스로를 자위하며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는 경우가 더 많은 게 사실. 실제로 아이들의 경우 신체·정신적 발달의 차이 등으로 아이에 따라 발달 속도가 달라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별문제 없이 성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그렇지 못한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견되는데, 단순히 발달 지연이나 성격 등으로 치부했던 행동이나 말(언어) 등이 시간이 지나도 변화가 없거나 현저히 늦은 경우가 이에 속한다. 이와 같은 대표적 소아정신과 질환으로는 베이징 올림픽 8관왕에 빛나는 마이클 펠프스가 앓았다고 고백한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비롯해 발달장애(자폐증), 언어장애, 불리불안장애, 인터넷/게임 중독, 새학기 증후군 등 우리들이 흔히 알고 있는 것에서부터 아스퍼거 증후군, 선택적 함묵증(선택적 침묵 증후군), 틱(Tic)장애, 뚜렛장애(Tourette's disorder), 적응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반항성장애, 품행장애, 소아 우울증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우리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지만 무심코 지나치는 여러 소아정신과적 질환(증후군) 가운데 ADHD, 아스퍼거 증후군, 선택적 함구증, 틱·뚜렛 장애 등의 증상, 원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수영황제가 앓았다던 ‘ADHD’ 베이징 올림픽 8관왕인 미국 수영선수 펠프스가 어릴 적 앓았다고 고백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은 사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봐 왔지만 특별히 병이라고 보지 않았던, 즉 너무 버릇없는 아이나 과격한 아이,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 등을 일컫는 말이다. 학령기 및 학령 전기 아동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ADHD는 △지속적인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 등의 3대 핵심 증상을 보이며, 이로 인해 정상적인 학교생활과 가정생활에 지장을 주는 대표적인 소아정신과 질환이다. 미국소아과학회 통계에 따르면 평균 학령기 소아에서의 약 3∼8%에서 나타나며, 남아가 여아보다 약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유병률은 소아정신과 관련 질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청소년기 이후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30%에서 많게는 70%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외에도 주의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지 않았을 때 생기는 환경적 요인과 페인트, 납 등의 독성물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치료는 약물치료, 부모교육 및 가족치료, 사회 기술 훈련, 인지행동치료, 개별 학습치료, 뉴로피드백 치료 등이 있다. ◇영재인 우리 아이가 ‘아스퍼거 증후군’? 대표적인 발달장애 중 하나인 ‘아스퍼거 증후군’은 다른 질환과 명확히 구분되는 정확한 진단명이라기보다는 자폐증(발달장애)과 유사한 다소 애매한 상태를 일컫는 용어로, 전형적인 자폐증과 정상적인 발달상태의 중간 정도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인지나 언어발달에서도 정상 같으면서도 약간의 질적인 이상을 보이며, 사회적 상호작용에 뚜렷한 문제를 보이고, 자폐증만큼 심한 행동의 문제는 아니더라도 다소는 기이한 반복적 행동이나 집착을 보이곤 한다. 아스퍼거 증후군 연구의 대가인 로나 윙 여사에 따르면 아스퍼거 증후군의 주요 임상적 특징은 △감정이입의 부족 △바보스러울 정도로 순진하고 부적절하며 일방적인 행동 △친구를 사귀는 능력이 아예 없거나 거의 없는 경우 △현학적이고 반복적인 언어구사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부족 △특정 사안에 대한 강한 몰입 △서툴고 부자연스러운 몸동작과 특이한 자세 등이 꼽힌다. 특히 이러한 문제들은 아주 어려서부터 보이기 때문에 자칫 이런 아이들이 자폐증이 아닐까 의심하게 되지만 대부분의 아스퍼거 증후군 아이들은 언어발달이나 인지발달에서 거의 정상에 가까운 발달을 보이며 간혹 영재로 생각될 정도로 뛰어난 IQ를 보유하는 경우도 있다. 원인으로는 뇌의 발달학적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정확한 진단이 쉽지 않지만 초기 정확한 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부모, 가족, 학교, 이웃의 이해가 필수적이다. 언어와 인지 발달에 대부분 불균형이 존재하는 만큼 필요한 영역에 대한 단기간의 언어치료나 인지학습 치료가 진행된다. 성북아이정신과 김미경 원장은 “ADHD와 같은 소아정신과 질환은 단순히 부모의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 등 환경적인 변화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또 정확한 진단을 하기도 어렵다”며 “따라서 아이들에게 의심스런 증상이 인지될 경우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원인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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