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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의 행복, 불면증의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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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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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오랫동안 잠을 자지 못한다면 자아 붕괴, 환각, 망상이 생길 수 있다. 동물실험에서는 피부 손상, 음식 섭취 증가, 체중 감소, 에너지 소모 증가, 체온 감소, 사망 등의 결과까지 나타날 정도로 잠의 중요성은 대단하다.
◇스트레스, 우울증으로 나타 날 수 있어
불면증은 불안과 가장 깊은 연관성이 있다. 중요한 시험이나 면접 등의 예기불안 혹은 불안을 유발하는 경험, 슬픔, 손실, 생활의 변화나 스트레스, 정신분열병이나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을 겪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난다.
또한 잠을 너무 많이 자는 수면과다증은 수면무호흡증 기면증 등의 수면장애를 겪는 환자에게서 흔하다. 여성의 경우 생리와 관련해서도 졸릴 수 있고, 술에 의해서도 잠이 많아질 수 있다. 스트레스를 회피하려는 반응의 일환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며, 교대근무자의 경우 불면과 수면과다가 함께 올 수가 있고 나이가 들수록 분명한 증상이 나타난다.
스트레스, 복잡한 사회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한 수면장애가 늘어난다는 명백한 증거는 없다. 하지만 수면장애의 환경적인 요인을 고려한다면, 현대사회의 급격한 환경변화, 불안, 긴장,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스트레스로부터의 회피반응, 우울증, 교대근무 업무의 증가 등이 수면장애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수면장애는 다섯 가지 정도로 꼽아볼 수 있는데, 첫째, 일차성 불면증이 있다. 원인은 너무 예민한 상태라던지 심한 스트레스, 중요한 업무를 앞둔 불안 등에서 찾아볼 수 있고, 잠이 잘 오지 않고 반복해서 깨는 증상을 보인다.
이럴 경우 본인 스스로 숙면을 취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최면, 명상, 심호흡, 점진적 근육이완 등 다양한 이완요법과 의사의 처방에 의한 수면제 등의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한달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 기면증은 명확한 원인 아직 몰라
다음으로는 기면증을 들 수 있다. 가족력이 원인일 수 있으나,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증상으로는 첫째, 수면발작으로 갑자기 쏟아지는 잠을 참을 수 없다.
둘째, 탈력발작으로 갑자기 근육긴장이 상실되어 턱이나 머리가 떨어지고, 무릎의 힘이 빠져 쓰러지기도 한다.
셋째, 잠이 들려는 순간 혹은 깨려는 순간에 나타나는 환각증상이 있다. 넷째, 수면마비로 주로 아침에 잠에서 깨어날 때 나타나는데 환자는 분명히 깨어있고 의식이 있지만 전혀 움직일 수가 없다. 치료법으로는 낮에 일정한 시간에 낮잠을 자는 방법과 약물치료법이 있다.
세번째로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후군을 들 수 있다. 남성, 중년, 비만, 턱이 작은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가진 사람 중에 나타나기 쉽다.
증상으로는 코를 골고 밤에 자다가 숨이 막혀 자주 깨거나 밤에 땀을 과다하게 흘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입이 마르고 두통이 있거나 낮에 많이 졸리거나 기억력이 감퇴된다.
치료방법으로는 수면 중 코를 통한 공기 유입기기 설치, 체중 감량, 이비인후과적 수술, 약물치료 등이 있다. 다음으로는 야경증이 있는데, 가족적인 경향이 있으며, 남자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한다. 수면 초반 1/3에 발생하는데, 자다가 갑자기 깨어 울고 소리지르고 극심한 공포를 나타낸다.
몽유병, 야뇨증과 관계가 있으나 악몽과는 관련이 없다. 대개 치료할 필요는 없으나 가족 내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조사와 이에 따른 가족 치료가 도움이 되며 소량의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마지막으로 물질사용에 위한 불면증이 있다. 원인으로는 안정제나 수면제의 갑작스러운 복용 중단, 체중 감소를 위한 약물, 카페인 함유 음료, 술, 항암제, 경구피임약, 항우울제, 항경련제 등이다. 이 경우에는 약물 변경이나 추가 등의 적절한 약물 조절 치료가 필요하다.
한양대병원 정신과 김석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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