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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경기침체로 스트레스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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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8-10-08
연합뉴스

미국인 경기침체로 스트레스 심화

기사입력 2008-10-07 22:49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월가의 금융위기 등 미국 경제의 침체로 말미암아 많은 미국인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갈수록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심리학회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중 절반 이상이 경제적 스트레스로 말미암아 화 또는 분노, 피로, 불면증을 겪고 있으며, 또 절반 정도는 과식하거나 불량식품에 탐닉하는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전국지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7일 보도했다.

특히 응답자의 80% 이상은 돈 문제와 경제문제가 가장 큰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답했다.

금전문제는 직장이나 대인관계에서 일상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하던 수준을 넘어 상당한 스트레스 요인이 됐다. 응답자의 46%는 가족들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구입할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년간 온 라인 서베이를 통해 모은 자료를 분석한 이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느끼는 스트레스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화 또는 분노가 난다는 응답이 작년 50%에서 올해는 60%로 증가했고, 피로는 51%에서 53%, 불면증은 48%에서 52%, 불량식품에 대한 탐닉은 43%에서 48%로 각각 증가했다.

지난주 USA 투데이와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미국의 금융위기와 관련해 실시한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조사대상인 1천21명의 성인중 40%는 금융위기를 걱정하고 있었고, 53%는 화가 난다고 답했고, 절반 이상의 응답자들은 재정건전성이 악화됐고, 3분의 2는 장기간 고생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MIT 대학 경영대학의 톰 코찬 교수는 현재의 성인세대는 경기침체는 거의 겪지 않고 경제적 풍요속에서 성장한 세대로서 경기악화를 거의 처음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이에 따라 "생활이 많이 고통스러워지고 있는데 더이상 악화되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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