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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게 병’ 건강염려증 급증…지난해 3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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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8-10-14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도 ‘혹시’ 하는 생각에 병원을 찾는 ‘건강염려증’ 환자들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4일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건강염려증 진료실적은 2005년 1만1950건에서 지난해 1만5563건으로 30%가량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진료는 9464건에 달한다.
건강염려증은 정신불안장애 중 하나로 이 병을 앓는 환자들은 자신의 건강을 계속 걱정하고 병원 검사결과가 정상으로 나와도 자신이 중병을 앓고 있다고 생각한다. 환자들은 의사의 소견을 믿지 않고, 절망감이나 적대감을 보이기도 한다.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어린 시절에 중병을 앓았거나 중병 환자와 가까이 접촉한 경험이 있었던 경우가 많다.
건강염려증은 육체적으로 쇠약해지는 40대 이후에 증가한다. 지난해 건강염려증 진료실적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50대가 21.8%로 가장 많았고, 40대(21.6%), 60대(20.3%), 70대 이상(16.4%) 등의 순이다. 0~29세까지 연령은 10%에도 못 미쳤다.
임 의원은 “인터넷 등의 발달로 질병정보에 대한 접근 가능성은 커졌지만, 검증되지 않은 무분별한 정보의 확산으로 인한 폐해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올바른 질환 및 건강정보를 선별해서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진수기자 soo43@kyunghyang.com>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4일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건강염려증 진료실적은 2005년 1만1950건에서 지난해 1만5563건으로 30%가량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진료는 9464건에 달한다.
건강염려증은 정신불안장애 중 하나로 이 병을 앓는 환자들은 자신의 건강을 계속 걱정하고 병원 검사결과가 정상으로 나와도 자신이 중병을 앓고 있다고 생각한다. 환자들은 의사의 소견을 믿지 않고, 절망감이나 적대감을 보이기도 한다.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어린 시절에 중병을 앓았거나 중병 환자와 가까이 접촉한 경험이 있었던 경우가 많다.
건강염려증은 육체적으로 쇠약해지는 40대 이후에 증가한다. 지난해 건강염려증 진료실적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50대가 21.8%로 가장 많았고, 40대(21.6%), 60대(20.3%), 70대 이상(16.4%) 등의 순이다. 0~29세까지 연령은 10%에도 못 미쳤다.
임 의원은 “인터넷 등의 발달로 질병정보에 대한 접근 가능성은 커졌지만, 검증되지 않은 무분별한 정보의 확산으로 인한 폐해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올바른 질환 및 건강정보를 선별해서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진수기자 soo4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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