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비 1180px 이상
너비 768px - 1179px
너비 767px 이하

고객참여

흡연 장면만 봐도 담배 피우고 싶어지는 이유

  • 담당부서 :
  • 전화번호 :
  • 등록일 :2009-01-18
중앙일보

흡연 장면만 봐도 담배 피우고 싶어지는 이유

기사입력 2009-01-13 14:12 |최종수정2009-01-14 08:34 기사원문보기
[중앙일보] 새해를 맞아 올해엔 꼭 담배를 끊어야지 하고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작심삼일(作心三日)이다.

아무리 금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도 주변의 유혹 앞에선 여지 없이 무너지고 만다. 그중 하나가 남이 담배 피우는 모습이다. TV 드라마에서 흡연 장면을 자제해야 하고 멋진 남자 배우가 담배 피우는 모습을 담은 담배 광고를 금지해야 하는 이유다.

조지프 매클로논 듀크대 의대 교수(정신의학ㆍ행동과학 전공)가 이끄는 연구팀은 담배를 끊은 지 24시간이 지난 사람들에게 다른 사람들이 담배 피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여주었다. 흡연자의 대뇌를 자기공명영상장치(fMRI)로 관찰한 결과 뇌의 특정부위가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부위는 자전거를 탈 때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거울을 보지 않고 양치질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몸의 습관이나 자동 반사를 일으키는 배부 선조체 영역이다. 따라서 금연은 흡연자의 의식적인 통제 영역을 벗어난 문제라는 얘기다.

매클로논 교수는 “혼자 힘으로 금연에 성공하는 경우는 5%에 불과하다”며 “어떤 사람이 금연에 성공하려면 주변 사람들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5일 온라인판으로 발행된 '정신약리학(Psychopharmacology)'지에 게재됐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가 적용되지 않는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