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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망해 실직하면 해고자보다 더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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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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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 보건대의 케이트 스툴리 박사팀은 1999년, 2001년, 2003년 미국인 8125명의 건강과 고용에 관한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연구팀은 직장이 있었을 때는 심장병, 고혈압, 관절염, 당뇨병, 정신문제가 없었던 사람에게 초점을 맞췄으며 실직한 이유가 회사가 문을 닫아서인지, 본인이 의사인지, 구조조정 때문인지 등도 따졌다.
그 결과 직업이 있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회사가 문을 닫아서 직장을 잃은 사람은 그 전에 없었던 새로운 병이 83%나 더 생겼다. 해고나 구조조정을 당한 사람은 새로운 병이 43% 더 생겼다.
심지어 실직 후 다른 직장에 빨리 취업해도 실직 스트레스로 인해 새로운 병을 얻을 위험은 여전했다. 똑같이 해고돼도 육체노동자인 블루칼라가 전문 사무직 종사자인 화이트칼라 보다 건강 상태가 더 나빠졌다.
이 연구에는 성별, 나이, 인종, 교육수준 등 요소는 고려됐고 운동, 다이어트, 가족력 등 질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요소는 제외됐다.
스툴리 박사는 “건강관리를 어떻게 받느냐보다 어떻게 살고, 일하고, 배우고, 노느냐가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결과는 ‘인구통계학(Demography)’ 저널 최신호에 실렸으며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 방송 ABC 뉴스 인터넷판 등이 9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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