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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어린이 사고 사망률 OECD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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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9-05-10
매일경제

한국, 어린이 사고 사망률 OECD 3위

기사입력 2009-05-06 18:12 기사원문보기
우리나라 어린이의 사고 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사고에 의한 어린이 사망 OECD국가 비교’자료에 따르면 2005년도 한국 어린이의 사고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평균 8.7명으로 멕시코(13.6명), 미국(9.2명)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다만 한국은 어린이 사고 사망률이 점점 감소하고 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실제로 한국의 어린이 사고 사망률은 1991년~1995년 평균 25.6명으로 OECD 회원국 중 최고였다가 줄어드는 추세다. 2007년의 한국 어린이 사고 사망률은 평균 6.7명이었다.

한국 어린이 사고 사망 원인은 운수사고(42.7%), 익사(20.0%), 타살(8.7%) 순으로 많았다. 이는 OECD 회원국의 어린이 사고사 3대 사인(운수사고(39.6%), 익사(14.9%), 타살(9.7%))과 비슷한 수준이다.

▲ 일요일 오후 6시를 조심해라?

사고에 의한 어린이 사망은 8월(12.5%)과 5월(10.7%)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요일별로는 일요일(16.3%)이 최고로 많았다. 사고 시간대는 오후 6시(7.9%)가 제일 빈번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인구 10만명 당 12.4명으로 가장 높았고 경북과 제주도가 12.2명으로 뒤를 이었다. 대구(5.1명)와 서울(5.3명) 등 광역시는 오히려 사망률이 낮았다.

[진광길 MK헬스 기자 kk@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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