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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맥길대학 약대의 앤드리아 베네데티 교수 팀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 △주 1회 마시는 사람 △매일 마시는 사람으로 나누고, 이들이 마시는 술 종류에 따라 암 발병이 달라지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소주나 양주 같은 증류주, 맥주를 매일 마시는 사람은 식도암, 위암, 결장암, 간암, 췌장암, 폐암, 전립선암 등 7가지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았다. 애주가가 특히 잘 걸리는 암은 식도암과 간암이었다. 와인을 매일 마시는 사람에게선 이런 연관성이 드러나지 않았다.
7가지 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매일 또는 하루에 여러 번 술을 마시는 사람에서였다. 맥주나 증류주라도 매일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는 발암 위험의 증가가 없거나 미미했다.
이 연구 결과는 학술지 ‘암 발견과 예방(Cancer Detection and Prevention)’ 최신호에 게재됐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판 등이 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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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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