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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대 제인 워들 교수팀은 일반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같은 행동을 얼마나 반복해야 언제든지 생각이나 의지 없이 자동적으로 반사 행동을 하게 되는지 실험했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점심 식사 때 과일 한 조각 먹기, 점심 식사 때 물 한 병 마시기, 저녁 식사 전에 15분 뛰기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행동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한 뒤 매일 반복해 실천하게 했다. 연구진은 이들이 매일 미션을 수행할 때 의무감과 의지로 하는 것인지, 생각 없이 반사적으로 하는 행동인지를 테스트했다.
그 결과 평균 66일이 돼서야 생각이나 의지 없이 행동해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되는 것을 확인했다. 복잡한 행동일수록 습관이 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운동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먹는 습관을 만드는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런던대 제인 워들 교수는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66일 동안 매일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 그 뒤에는 이 상황이 주어지면 자동적인 반응으로 행동하게 된다”며 “습관이 되는데 까지의 시간을 측정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 사회심리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Social Psychology)’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 등이 최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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