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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상반기 각과 개원 증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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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9-08-19

제목 : 상반기 각과 개원 증감 현황

내과·ENT 개원 주도…산과·외과 감소세 지속

심평원 상반기 집계결과 작년말 대비 의원 291개 증가
개원시장에 오래간만에 훈풍이 불었다.

당초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경제위기로 개원시장에도 사상 유래없는 찬바람이 불어올 것으로 전망됐지만 예상외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다.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공개한 2009년 상반기 의원급 의료기관 현황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심평원에 등록된 의원은 지난 연말보다 291개(1.1%) 늘어난 2만 6819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7년과 2008년의 기록을 휠씬 웃도는 수치다.

실제 2007년 상반기에는 전년말보다 의원급 의료기관이 32개 줄어들어 -0.12%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2008년에는 273개 늘어난 1.04%의 증가율을 보였다.

의원급 의료기관은 경기침체의 한 가운데 있던 올 1~2월 두 달간 11개가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경기회복 기미가 보이기 시작한 3월, 한달간 무려 104개나 급증했다.

이어 4~6월 179개가 추가로 순증하면서 확연한 증가세로 돌아섰다.

내과 40개 순증, 개원시장 증가세 주도…산부인과 등 감소세 계속

여기에는 내과와 이비인후과 등 전통적인 개원 강세과목들의 약진이 큰 영향을 미쳤다.

실제 심평원에 따르면 내과는 올해 상반기에만 40개, 이비인후과는 39개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증가세를 주도했다.

내과의 경우 2007년 상반기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점진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비인후과의 경우에도 2007년 잠깐 주춤한 뒤 해마다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 밖에 올해 상반기 안과가 25개 순증한 것을 비롯해 피부과 20개, 성형외과 19개, 마취통증의학과 17개 등 전반적인 상승세가 이어졌다.

다만 산부인과와 외과의 경우 감소세가 계속됐다.

산부인과는 올 상반기에만 22곳이 줄어들면서 1647개로 그 수가 더 줄어들었고, 외과도 15개 줄면서 1034개로 나타났다.

 ▲ *증감률·증감기관수: 2008년 연말 대비 2009년 상반기 기준

고신정 기자 (**************************)
기사입력 2009-08-04 06:59
의원수입, 저출산-고령화로 ’희비’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울고’ 정형외과·재활의학과 ’웃어’
정형외과 4872만원 ’선두’…안과 4562만원·신경외과 4188만 順
 
 동네의원 중 ’정형외과’의 기관당 진료비수입(건강보험 급여비 청구액)이 지난해에 이어 선두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저출산·고령화현상이 표시과목별 진료수입을 좌우하는 핵심요인으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출산 현상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되는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등의 급여비 청구액은 정체되거나 감소한 반면, 고령화와 밀접하게 관련되는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등의 급여비는 쾌조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올해 1분기(1〜3월)동안 동네의원 중 급여비 청구액 기준 월평균 진료수입이 가장 많은 진료과목은 ’정형외과’로 4872만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는 최근 저출산 여파로 인해 월평균 2000만원을 가까스로 넘겼다.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올해 1분기 동네의원 표시과목별 요양급여비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형외과의 월평균 건보 급여비 청구액은 4872만원으로 전체 동네의원 중 1위를 차지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24% 증가했다. <표 참조 designtimesp=23164>
 

 

  <1분기 의원 표시과목별 기관당평균진료비>

    (단위 : 개, 천원)

구 분

2008년 1/4분기

2009년 1/4분기

청구기관수

월평균진료비

청구기관수

월평균진료비

일반의

6,539

21,032

6,755

21,745

내과

3,652

32,058

3,677

33,718

외과

1,040

30,345

1,037

32,595

정형외과

1,784

44,597

1,767

48,717

산부인과

1,694

21,593

1,637

22,381

소아청소년과

2,153

23,146

2,117

23,215

안과

1,275

42,601

1,313

45,623

이비인후과

1,844

33,254

1,897

33,171

피부과

880

15,539

943

15,602

비뇨기과

923

17,053

948

18,241

정신과

723

25,722

750

27,345

신경외과

368

38,365

375

41,880

영상의학과

230

26,568

216

30,815

재활의학과

279

32,329

267

35,885

가정의학과

739

18,935

730

18,441


 
 정형외과는 고령화에 따른 노인 통증환자와 웰빙 바람으로 인한 운동을 선호하는 국민이 늘어난 데 힘입어 부상 환자가 늘어나면서 급여비 청구도 증가했다. 올해 3월말 현재 개원 정형외과는 1767개소였으며, 3개월간 총 2582억원이 청구됐다.
 
 2위는 안과로 월평균 청구액이 작년보다 7.09% 증가한 4562만원이었다. 개원 안과는 1313개소로 총 청구액은 1797억원이었다. 3위는 신경외과로 4188만원으로 작년에 비해 9.16% 증가했으며, 재활의학과 3588만원, 내과 3372만원, 이비인후과 3371만원, 외과 3259만원, 영상의학과 3081만원 등이었다.
 
 반면, 정신과 2734만원, 소아청소년과 2321만원, 산부인과 2238만원, 일반의 2174만원, 가정의학과 1844만원, 비뇨기과 1824만원등 순이었다.
 
 이와 함께 건보 급여비 청구액(의원 1개소당 진료비기준)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진료과목은 영상의학과로 작년 1분기보다 15.9%(2656만원→3081만원) 늘어났다. 이어 재활의학과 10.9%, 정형외과 9.24%, 신경외과 9.16%, 외과 7.4%, 안과 7.09%, 비뇨기과 6.97%, 정신과 6.31% 등 순으로 증가했다.
 
 또한 의원 표시과목별 구성비는 일반의를 비롯한 상위 5개 과목이 의원전체 요양급여비용 2조1599억원 중 6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designtimesp=23539>
 
 일반의는 20.4%(4407억원), 내과 17.2%(3719억원), 정형외과 12.0%(2582억원), 이비인후과 8.7%(1888억원), 안과 8.3%(1797억원) 등이었다.
 
 주요 진료과목의 원외처방률(의료기관의 방문일당 원외처방전 발행률)은 작년 같은 기간(77.38%)보다 1.43% 포인트 감소한 75.95%였으며, 원외처방 횟수당 처방일수는 의원 전체 6.3% 상승했다.
 
 한편 약국의 요양급여비용은 2조5382억원으로 작년보다 7.01% 증가했고, 처방조제건수는 1억1001만건으로 0.4% 줄었다. 조제일수는 *******만일로 작년보다 7.02% 증가했다. 처방전당 진료비는 2만3050원으로 작년 2만1455원 보다 7.4% 늘었다. 보험자(공단)부담률은 작년보다 0.03%p 증가한 71.82%로 나타났다.
 

과목별 초진환자 비율 극과 극…정신과 8% 불과
심평원 통계자료…의료계 초재진료통합 논의 한계
전문과목간 초재진 환자 비율이 극명하게 나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초재진 환자 비율차가 의료계내 초재진료 통합 논의를 어렵게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27일 심평원의 과목별 진찰료 청구현황을 분석한 결과, 병리과의 경우 2008년도 초진환자 비율이 무려 84.8%에 달했다.

 ▲ 전문과목별 초진 환자 및 진찰료 비중

이어 영상의학과가 68.9%, 안과가 54.3%, 피부과가 47.8%, 비뇨기과가 42.3%, 성형외과가 41.4%로 초진 환자 비율이 높은 축에 속했다.

반면 정신과의 경우 초진환자 비율이 8.2%에 불과해 압도적으로 재진환자 비율이 높았다.

재활의학과는 17.5%, 신경과는 18.6%, 마취통증의학과는 21.6%, 신경외과는 22.4%, 정형외과는 25.9% 등으로 초진환자 비율이 낮은 편이었다.

전체 진찰료 중 초진진찰료가 차지하는 비중을 보더라도 병리과(89.4%), 영상의학과(75.6%), 안과(62.8%), 피부과(56.3%), 비뇨기과(50.7%)가 높은 축에 속했다.

반면 정신과(11.3%), 재활의학과(22.9%), 신경과(24.3%), 마취통증의학과(27.8%), 신경외과(28.8%) 등은 초진진찰료가 재진진찰료보다 수가가 높기 때문에 초진진찰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다.

결국 전문과목간의 초재진환자의 차는 의료계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초재진료 통합논의를 어렵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의사협회는 최근에도 초재진료 통합을 위해 전문과목별, 시도별 의사회의 의견을 취합했지만, 찬반이 뚜렷해 사실상 추진방침을 유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종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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