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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음주·주정장면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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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9-09-01
한국영화 음주·주정장면 너무 많아”
흥행성공 30편 모니터링…청소년관람가 대부분 음주장면 노출
“모방심리 자극… 적절한 규제 필요”


◇영화 속 음주장면은 흡연과 마찬가지로 청소년에게 ‘멋’으로 비춰지기 쉽다.
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병원·다사랑한방병원은 최근 5년간(2005〜2009년) 흥행에 성공한 한국영화(청소년관람가) 중 무작위 방식으로 30편을 모니터링한 결과 96%(29편)에서 ‘음주장면’이 나왔으며, 이 가운데 59%(17편)에서 ‘주정하고, 행패 부리는 장면’이 노출됐다고 30일 밝혔다. 모니터링 대상 영화 가운데 음주장면이 전혀 없는 영화는 ‘박수칠 때 떠나라’ 단 한편뿐이었다.

영화 속 인물들이 술을 마시는 이유로는 ‘친목이나 회식 등의 모임’이 47%로 가장 많았으며, 스트레스 해소(21%)가 뒤를 이었다.

스트레스 유형은 직장문제(52%), 가정불화(24%), 이성문제(16%) 등의 순이다. 이 병원은 무엇보다 모니터링 영화가 청소년관람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대부분에서 음주장면이 노출돼 청소년의 모방심리를 자극했다고 지적했다. 폭탄주나 한잔 술을 단 한 번에 마시고, 주정이나 폭력적인 행태를 보인 경우도 상당수였다는 게 병원 측의 분석이다.

다사랑병원 신재정 원장은 “잘못된 음주문화 때문에 영화에서도 음주나 주정장면이 여과없이 노출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영화 속 음주장면에 대한 적절한 규제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태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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