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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대남병원 환자 국립정신건강센터 이송 치료

지난 2월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청도 대남병원 코로나19 치료와 관련하여 열악한 환경과 과밀 구조로 인해 적절한 치료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아래 환자들을 안전한 환경으로 이송하여 치료하기로 결정하고 코로나19 중증환자의 경우 국가지정격리병상, 경증환자는 국립정신건강센터, 음성환자들을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이에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코로나19 대응 감염병동 운영을 위해 내과전문 의료 인력과 치료 장비, 1인 1실 치료가 가능한 음압시설을 갖추고 최적의 진료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3월 19일 기준으로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된 대남병원 환자는 총 63명이며 이 중 49명이 두 차례의 검체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되어 국립부곡병원으로 전원 되었다. 센터 의료진들은 완치되어 떠나는 환자를 보며 뿌듯함을 느끼며 호전된 환자들이 건네는 감사 인사말이 힘이 된다고 말했다.

전시 상황이나 다를 바 없는 긴박함 속에서 침착하고 현명하게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립정신건강센터는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