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로고

6.8 10:00 51병동 OOO님 제2미주병원으로 출발했습니다.

6.9 13:30 51병동 OOO님 대구의료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코드 그레이, 코드 그레이, 환자 이송중입니다”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치료 받았던 마지막 COVID-19 환자분들이 이송되고 임무를 마친 51병동 운영이 잠정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제 코로나19 관련 카톡방과 센터 내 방송의 울림도 당분간 중단됩니다.

6월 8일은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장기 입원하셨던(71일) 환자분의 퇴원일이었습니다. 오랜 치료기간만큼이나 담당했던 의료진들의 기쁨도 배가되었던 날이었습니다. 마지막 퇴원 환자분을 떠나보내고 그동안 최전방에서 애썼던 병동 직원들은 서로에게 격려를 전했고 아무 사고 없이 마친 오늘의 시간까지의 여정에 감사함을 나누었습니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장기화 국면에 들어 선 코로나19 대응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종식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