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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병원, 국가 중앙 정신보건의료기관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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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13-01-21

국립서울병원, 국가 중앙 정신보건의료기관으로 거듭난다.

환하게 웃고있는 하규섭 원장

국립서울병원 하규섭 원장은 먼저 “최근 심각한 이슈가 되고 있는 자살, 각종 중독문제, 학교폭력 등에 대해 국가기관으로서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민간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공공정신보건서비스와 의료서비스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기능수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기자공동취재단

하규섭 원장 “공공정신보건서비스 기능수행 강화할 것”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급변하는 사회로 인해 자살, 중독 등 정신건강 문제영역이 다양화되고 심각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국립서울병원이 2015년 완공을 목표로 국립정신건강연구원 설립과 함께 종합의료복합단지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국립서울병원이 2015년 완공을 목표로 국립정신건강연구원 설립과 함께 종합의료복합단지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현대건강신문>은 변화를 꾀하고 있는 국립서울병원 하규섭 신임 원장님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국립서울병원 하규섭 원장은 먼저 “최근 심각한 이슈가 되고 있는 자살, 각종 중독문제, 학교폭력 등에 대해 국가기관으로서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민간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공공정신보건서비스와 의료서비스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기능수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립서울병원은 국립정신건강연구원 설립과 국립정신병원 기능개편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 원장은 “선진 각국은 국가차원의 정신건강 관련 연구원을 설치하여 정신건강서비스 향상방안 마련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연구기관이 없었다”며 “정신건강 정책 및 정신건강 증진서비스의 질 향상, 효율적 제공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국립정신건강연구원 설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경청하는 하규섭 원장

하규섭 원장은 “정신건강 정책 및 정신건강 증진서비스의 질 향상, 효율적 제공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국립정신건강연구원 설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의료기자공동취재단

실제로 우리나라는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따른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다. 만 18세 이상 성인 중 519만명(14.4%)이 평생 한번 이상 정신질환 경험했으며, 2010년 자살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31.2명, 생산가능연령(30~50대)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로 나타나는 등 정신건강 문제가 단지 개인의 삶 뿐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립서울병원은 당장 2013년 신규사업 예산이 확보된 △ 소아·청소년 학교폭력 가해자·피해자 (5억원), △교정시설 정신질환자관리(80백만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며, △병원예산 절감을 통해 국가차원의 재난발생시 현장에 즉각 투입하여 재난피해자의 정신건강을 돌보고 지역사회의 케어로 연계해주는 긴급구호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하 원장은 “올해는 위 사업들을 중심으로 향후 국가차원의 공공서비스체계로 발전되도록 실증적 근거와 전문가 훈련이 가능하도록 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규섭 원장은 “현재 국립서울병원은 국립정신건강연구원 설립 및 국립정신병원 기능개편 계획에 따른 기능전환, 사업운영 내실화를 통한 기타 사업목표 달성이라는 세 가지 임무를 수행해야 할 매우 중요한 길 위에 있다”며 “분당서울대병원 및 정신건강 관련 협회 운영경험, 정신건강의학 소양 등을 바탕으로 전 직원과 함께 이 모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박현진 health@hnew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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