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연구소 로고

"어른들을 위한
아스퍼거 증후군"

가토 노부마사 지음(쇼와대학 의학부 교수 의학박사)

김예니 옮김(국립서울병원 청소년정신과장)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미숙한 원인이 사실은 아스퍼거 증후군 때문에?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지적 발달의 지연은 없지만, 사회성과 의사소통 능력이 떨어지고
너무 한쪽으로 흥미가 치우쳐있는 특징을 가진 발달장애의 하나이다.
이런 사람들은 어린 시절에는 지적 발달의 장애가 없어서 ‘좀 이상한 아이’라는
인상을 주면서도 진단 받는 것까지는 이르지 않은 채 어른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성인이 되었을 때 복잡한 대인관계가 필요하게 되면, 여러가지 문제가
드러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 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어릴 때부터 ‘나는 어딘가 다른 사람과 다르다’,
‘사는 것이 힘들다’고 느끼지만 이것이 문제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동경대학교 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쇼와대학교 부속
카라수야마병원에서 성인 아스퍼거 장애 클리닉을 열고 있는 가토 노부마사 교수가
자신의 임상적 경험을 토대로 일반인들이 아스퍼거 장애에 대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을 곁들여 흥미롭게 쓴 책이다.

옮긴이 김예니(국립서울병원 청소년정신과장)는 국립서울병원 성인발달장애 클리닉에서
‘성인 아스퍼거 장애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증후군으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과 그 가족들을 위하여 그리고 사회에서 보다 많은 이해를 가지게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번역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