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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 참여 한 주식회사 언딘 직원 대상
직무스트레스 관리프로그램 제공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에 참여한 주식회사 언딘 소속직원(이하 언딘 직원)을 대상으로 심민영팀장을 비롯한 이정현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와 심리적외상관리팀은 직무스트레스 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세월호 침몰사고에 참여한 언딘 직원은 구조 작업에 참여한지 130일이 넘은 지금까지 심리적 압박과 충격에 시달리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정신적 충격은 심해져 평상시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조사한 세월호 잠수사들에 대한 ‘정신건강 선별검사 결과’에서도 나타난 바 있으며, 현장에 투입된 잠수사 434명 중 10.4%에 달하는 45명이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위험군은 우울감, 스트레스, 자살사고 등에서 이상소견을 보여, 잠수사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가 시급함을 알 수 있다.

이번 직무스트레스 관리프로그램은 주식회사 언딘의 요청으로 8월 6일부터 8월 29일까지 총 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사고충격, 업무스트레스, 우울, 대처방식, 자살사고, 알코올 및 니코틴 의존 수준을 평가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1:1 상담을 제공하였다. 또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됐던 시신인양 작업에 참여한 점을 감안하여, 불안과 긴장을 감소시키고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교육하였다.

앞으로도 심리적 외상관리팀은 직장생활에서의 심리적 건강관리가 중요함을 인식시키고, 직무스트레스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고 밝혔다.